2024년 2월 5일, 처음으로 마음먹고 이 블로그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다음 날부터 첫 게시물을 올리기 시작해서 오늘이 10번째 포스팅을 올린 날이자, 시작한 지도 10일째 되는 날이다. 그리고, 어제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했다. 당연히 2주 정도는 기다려야 답장이 올 줄 알았건만, 웬일인걸? 그다음 날인 오늘 구글에서 이메일을 받았다. 거절이메일을. 하하 ^^;; 대체 원인이 뭘까? 그래도, 탈락후기를 우선 올리고, 추후에 승인을 받으면 여기에 덧붙여서 2탄을 올려야겠다.
"사이트를 검토한 결과 안타깝게도 지금은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하실 수 없습니다.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하기 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 그래서 그 문제가 뭔데!!!!!!!!!!!!!!!!!!!! 알려주면 덧나냐고!!!!!!!!!!!!!!!!!
단 하루 만에 애드센스 '탈락' 한 원인을 생각해 보았다. 가능성 5가지.
단 하루 만에 애드센스 거절을 당한 데에는, 뭔가 기본적인 이유가 있을 것 같다. 며칠도 아니고, 하루 만에 칼 거절이라니 ㅠㅠ. 이렇게까지 빠른 거절이라면, 아마도, 게시글의 디테일보다는 기본 설정이나 맞춤법검사, 검색 등록 등의 기본적인 이유로 추측된다. 아래는 내가 생각해 본 거절 이유의 가능성들.
가능성 1. 코드를 잘못 썼나? - 글씨체 말고는 건드린 것이 없고 건드릴 줄도 모르기에 이 이유는 아닐 듯.
가능성 2. 게시물 글자 수가 적나? - 절대 그럴 리가 없음. 하고픈 말 너무 많은 나는 2000자도 모자람.
가능성 3. 검색엔진에 등록이 아직 안 됐나? - '앗?!' 혹시 이건가 싶어 구글, 네이버, 빙을 확인해 보고 왔다. 확실히 어제 등록해서 그런 건지, 아직 안된다. 아마 이 이유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찾아보니 검색엔진 등록 후, 이틀 이상은 기다려봐야 한다고 함. 참고로 다음과 카카오에는 자동으로 티스토리 블로그가 등록된다고 한다.
가능성 4. 너무 같은 키워드의 제목을 반복해서 써서, 홍보/스팸으로 간주되었나? - 모든 게시물의 제목을 일일이 검토하고 간단히 수정했다. 맞춤법 검사도 다시 한번 다 했다. 사진 크기도 다 줄이고, 사진에 제목도 달았다.
가능성 5. 이 외의 이유일 수도 있으니 처음부터 승인조건을 다시 검색해 보자. 근데 가만 보자, 내가 안 한 게 하나 있었다 : '블로그 관리' - '수익' - '애드센스 관리' - '광고 설정'에 들어가 보니, 광고 설정을 다 'Off'로 해놨다. 헤헷. 그래서 지금 고쳤음. 아마도 이 이유인 것 같다. 바보같이 광고 설정도 안 해놓고 애드센스를 신청하다니,, 이런 실수를 ^^;
그 외의 이유는 잘 모르겠어서, 전체적인 글 제목과 맞춤법, 사진크기 조정 후, 광고 설정을 해놓은 뒤, 다시 애드센스를 신청했다. 승인이 났으면 좋겠다.
휴. 이쯤에서 하는 말이지만, 뭐가 이리 복잡한지. 맞다. 난 컴알못이다. 타자칠 줄 알고, 검색하고 쇼핑할 줄 알고, 간단한 문서 작성에 단축키 몇 개를 아는 게 전부다. 그래서 블로그 만드는 방법부터 글씨체 바꾸는 법, 애드센스가 무엇인지, 어떻게 신청하는지 등의 세세한 절차와 소소한 문제를 다른 블로거들의 정성스러운 포스팅에 의존했다.
비록 오늘 불합격했지만, 그분들이 없었더라면 나는 애드센스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검색 엔진 등록 같은 것은 알지도 못했을 것이다. 아마 혼자서 열심히 글 쓰면서 '글을 열심히 쓰는데 왜 방문자가 한 명도 없지?' 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 외에도 블로그를 성장시키기 위한 많은 과정들을 공유해 주심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분명히 처음부터 맨 땅에 헤딩하면서 지식을 축적한 분들이 있었기에 내가 이렇게 쉽게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거니까. 그러니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그분들처럼 IT 분야에서는 아니지만, 나 또한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는 포스팅을 쓰고 싶은 마음이 솟아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