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3. 'Chemist warehouse' 호주 영양제 - 2편

by 달B 2024. 3. 2.

 'Chemist Warehouse' 뿐 아니라, 호주 드럭스토어에 가면 생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자연유래 보충제 종류가 정말 많다. 의료 인력이 부족한 호주에서는 웬만큼 아프면 병원에 가지 않고 이런 보조식품을 통해 자연치유를 시도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래서 호주 영양제가 유명한 것 같다. 'Chemist warehouse'는 전국 각지에 있는 '약국+올리브영' 느낌이다. 건강과 뷰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꼭 방문해 보기를 바라며, 지난 편에 이어 직접 복용 중인 보충제 및 영양제를 소개해보겠다.

 

1. 'Healthy Care Propolis 2000mg 200 Capsules' (헬시케어 프로폴리스)

 

'Healthy Care' 프로폴리스 2000mg 200정

 

 프로폴리스는 꿀벌 집에 있는 성분이다. 꿀벌들의 분비물과 나무 수액 및 꽃가루가 더해져 만들어진 천연 항생 물질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항염, 항산화, 면역증강, 강심작용, 간의 보호,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등의 아주 좋은 효과들이 많이 있다. 직접 맛을 보면 달고 쓰고 얼얼하다고 하는데, 이렇게 알약으로 복용하게 되면 특유의 냄새는 있지만 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자세한 효과를 다루게 되면 너무 길어지므로, 직접적으로 본 효과만 빨리 알려드리고 싶다. 직접 프로폴리스를 복용한 결과, 입 안이 헐었을 때 회복이 확실히 빨랐다. 피곤할 때마다 면역이 약해지는지 입안이 자주 헐고,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프로폴리스에 항염효과와 면역증강 효과가 있다고 해서 복용해 봤더니, 확실히 감기도 덜 걸리고 입 안의 상처도 빠르게 회복되었다. 앞으로도 계속 복용할 예정.

 주의할 점은,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과, 임산부에게는 권유되지 않는다는 것!

 

 

2. 'Bioglan Superfoods Spirulina 1000mg 200 Tablets (바이오글랜 슈퍼푸드 스피루리나)

 

'Bioglan Superfoods' 스피루리나 1000mg 200정

 

 슈퍼푸드로써, NASA의 우주인들이 복용한다고 알려진 스피룰리나. 무려 70가지 이상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멀티비타민과 더불어 밥다운 밥을 챙겨 못지 못할 때 영양을 챙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눈의 건강,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소염 작용, 노화 방지, 항암 작용, 알러지성 비염, 중금속과 기타 해독, 피부건강, 다양한 영양소 보충으로 다이어트와 성장기 어린이에게 도움 되는 등의 효능이 알려져 있다. 분말을 사서 물에 타먹거나 스무디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자연에서 나는 성분이면서도 안전성이 있고, 다양한 영양소 및 면역과 해독에도 도움이 되며, 변비와 피부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서 복용하고 있다.

 

 

3. 'Blackmores Women's Premium Iron' (블랙모어스 여성용 철분제)

'Blackmores' 여성용 철분 보충제

 

 복용이유는 명확하다. 빈혈로 헌혈도 여러 번 거부당했던 나는, 생리기간과 그 이후에 빈혈로 인한 어지러움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고로, 철분을 보충하기 위해 생리 시작 전부터 끝난 이후까지 매달 10일 정도 단기로 복용하고 있다. 효과는 확실히 있다. 확실히 철분제는 생리 시작 전에 미리미리 복용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4. 'Nature's Way Kids Smart Probiotic Choc Balls' (어린이용 초코볼 유산균)

'Nature's Way' 어린이용 초코볼 유산균

 

 '아니, 애도 아닌데 왜 애들 먹는 영양제를 먹어?'

정답 : 맛있어요 ^^

이전 편에서 소개했듯이, 장의 건강은 삶의 행복도와 직결되므로 유산균은 매일 복용하고 있다. 다만, 초코볼로 나오는 유산균이 너무 신기해서 먹어봤다. 1개 당 10~20억 개의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내가 복용하는 100억 개의 유산균 캡슐에 비하면 아주 낮은 수치지만, 맛있다. 호주에 아이들이랑 오면 한 번 먹여볼 만한 것 같다. 보통 초콜릿보다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할인하면 10달러 정도에 팔 때도 있다. 맛있어서 그냥 초코볼처럼 막 먹기에는 가격이 사악함 ㅠㅠ

 

호주에서는 병원에 가려면 대기가 아주 길다. 바로 전문의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병원비도 비싸다. 그래서 아예 아프지 말자는 주의로 영양과 수면에 좀 더 신경 쓰게 된다. 호주 사람들은 아플 때를 대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것 같다. 웬만큼 아픈 건 자연 치유하자는 주의인 듯? 아무튼, 다음 편에는 피부 위주의 보충제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감사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