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나날, 이사, 나를 모르겠다
올해 5월 이후로 글쓰기를 멈췄었다. 모든 걸 망쳐버려서 그걸 수습하느라, 어쩌면 거기서 허우적거리느라 겨를이 없었다. 어떤 일이 있었냐면, 대강 이렇다. 힘들게 일해서 모은 돈을 싹, 전부 다 날렸다. 소시오패스로 의심되는 인물에게 언어폭력, 신체적 위협을 받았고, 돈을 포기하고 도망갔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치통(치수염)이 시작되어 생애 겪어보지도 못 한,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치통을 안 겪어본 사람들은 이해 못 하겠지만, 이는 엄연히 인간이 느낄 수 있는 3대 고통에 들어간다. 어느 정도냐면, '며칠 이러다 말겠지' 하고 버티던 나는, 어느 순간 진통제가 듣지 않았고, 한국행 비행기를 예약했으나, 그 날짜까지 극심한 통증 때문에 버틸 수 없어서 비행 편을 바꿨으며, 그 과정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
2024. 10. 4.
구글 애드센스 2번째 거절 메일 받았다..
How should I do...? I got rejection again..!!!! 아니, 또 거절당했다. 1차 거절은 '광고 게시 설정'을 안 해놔서 그런 것이 거의 분명했다. 그래서, 설정에 들어가서 광고 배너 'On'으로 바꿔놨다. 또, 모든 게시물의 맞춤법 검사도 다 다시 하고, 사진 용량도 줄여서 업로드하고, 사이즈도 작게 올렸다. 마지막으로, 너무 '호주'라는 키워드가 게시글 제목에서 반복되면 좋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게시글 제목도 다 수정했다. 그러고서 2차 신청을 한지도 어느덧 2주가 지나갔다. 그리고, 지난주 토요일, 몸이 안 좋아서 당일 확인하지 못했는데, 이미 구글에서 거절 이메일이 와있었다. 티스토리로 수익 내기 아무리 어렵다지만, 이렇게 진입장벽부터 높을 줄은 몰랐다. 티스토리로..
2024. 3. 7.
자기개발, '성공팔이' 콘텐츠 - 1편 (성공팔이는 카페인이다)
1. 자기계발, 또는 '성공팔이' 콘텐츠를 접하게 된 계기 며칠 전인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부자가 되고 싶다는 포스팅을 올렸다. 그러고 나서, 계속 괴로웠다. 왜냐하면, 내가 글에서 결심한 것과는 다르게, 계속해서 '가지지 못한 것'들이 '가진 것들에 대한 감사'보다 더 많이 떠오르고, 그러한 결핍감 때문에 괴로웠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비슷한 주제로 고민해 왔기에, '이번엔 이 주제에 대해 배우고, 생각해 보자' 하고, 관련 콘텐츠를 찾아보았다. 그러다가, '자기 계발', '성공학', '부자 되는 법', '영성'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흥미로운 영상과 글들을 많이 발견했고, 시간 날 때마다 라디오처럼 틀어놓고 여러 편을 들었다. 듣다 보니, 정말 멋진 인생을 살고,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 ..
2024. 3. 4.
24. 'Chemist warehouse' 호주 영양제 - 3편 (뷰티 & 피부)
지난 1편에서는 멀티비타민, 칼슘&마그네슘, 간 보충제, 유산균을, 2편에서는 프로폴리스, 스피룰리나, 철분제, 어린이용 초코볼 유산균을 리뷰했다. 이번 3편에서는 건조하고 뜨겁고 자외선이 강한 호주에서의 피부관리를 위해 챙겨 먹는 영양제를 리뷰해 보았다. 뷰티와 피부에 관심이 많아서, 이 영양제들은 따로 포스팅했다. 꼭 같은 브랜드 아니더라도, 피부 영양제 성분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시작! 1. 'Swisse Beauty Collagen + Hyaluronic Acid Booster' (스위스 뷰티 콜라겐 + 히알루론산) 히알루론산은 피부와 눈, 두뇌, 연골과 관절에 많이 분포하며, 물 분자끼리 뭉치게 하는 성질을 지닌다. 즉, 보습능력이 아주 높아서 1g 당 6L에 달하는 수분을 보존한다고 한다..
2024. 3. 3.
22. 'Chemist warehouse' 호주 영양제 - 1편
호주에서 지역 이동도 잦고, 육체노동을 하다 보니 확실히 몸에 피로가 누적된다고 느꼈다. 처음에는 그런지도 모르고, 운동 부족일 거라는 생각만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병원에도 못 가는데 아프면 큰일이니, 차라리 건강식품에 투자하자'라는 생각으로, 영양제를 알아보고, 챙겨 먹게 되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호주는 영양제로도 유명한 곳이었음! 특히, 내가 방문한 'Chemist warehouse'는 전국 각지에 있는 '약국+올리브영'같은 느낌의 체인점인데, 가게 안에 '전문 의약품'을 다루는 약사와, '일반 캐셔'가 따로 있다. 그리고, 워낙 품목이 많아 영양제로 유명한 호주에 가면 구경하기 너무 좋은 곳이다. 특히 나처럼, 건강과 뷰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꼭 방문해 보기를. 그럼, 직접 복용 중인 ..
2024.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