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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시드니 센트럴역 기차 예매(12Go), 탑승 후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농장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긴 휴가를 갔습니다. 그리고, NSW 주에 있는 'Goondiwindi(군디윈디)'라는 깡 시골에서 일을 구했어요. 호주에서는 겨울에 일자리가 많이 없어서, 길게 일을 할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군디윈디'로 이동해야 하게 되었습니다. 시드니에서 기차 타고 '모리'라는 곳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어요. 그럼, 호주에서 차 없이 시골로 갈 때, 기차 예매 및 탑승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1. 기차 예약 사이트 : 12Go. 예매 후, 시드니 센트럴역으로! : https://12go.asia/en 12Go: Book Trains, Buses, Ferries, Transfers & Flights 2012—2024 © 12Go Asia Pte., Ltd. Versi.. 2024. 2. 18.
12. 코스타 블루베리 팩킹쉐드 QA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서 2년 차 워킹 홀리데이 중인 달비입니다. 우스갯소리로, '농장계의 삼성'이라고 불리는 '코스타'에서 픽커로 일하다가, 운 좋게(혹은 운이 나빠서) 팩킹쉐드로 옮겨갔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 어떻게 들어갔나? - 라즈베리 농장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건이 계기로 들어감. 불미스러운 사건이란, 성희롱 및 성추행 사건. 굳이 떠올리고 싶진 않지만 기록을 위해 남겨본다. 지난 글(11번 참고)에서 말했듯, 나는 혼자 '로컬 크루'에 들어갔다. '로컬 크루'란, 쉽게 말해 베리만 10년 이상 딴 지역 로컬 픽커들이 모인 팀을 말한다. (한마디로 고인 물 집단). 호주 시민권자 아니면, 베리 시즌에 맞춰 매년 일하러 호주로 오는 '피지 아일랜드', '패시픽 아.. 2024. 2. 17.
11. 초보 픽커의 블루베리, 라즈베리 농장 경험담 호주에 가자마자 개인이 운영하는 블루베리 농장에 가서 일을 했다. 몇 군데 옮겨 다니다가 대기업 '코스타'라는 곳에 들어가서 라즈베리를 땄다. 그러다가 운 좋게도 중간에 3주 만에 팩킹쉐드에 자리가 나서, '코스타 블루베리 팩킹쉐드'에 '블루베리 QA(품질검사)' 포지션으로 들어가서 일을 했다. 정리하면, '블루베리 픽킹' - '라즈베리 픽킹' - '블루베리 QA' 순서로 일을 하며 87일의 페이슬립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여기서 잠깐, 세컨드 비자 얻으려면 88일 아니냐?" 응. 그대 말이 맞다. 88일이 맞는데, 개인 사정이 있어 어이없게도 딱 87일 채우고 그만뒀다. (그냥 하루만 더 있을걸.) 그래서, 나머지 1일은 몇 개월 뒤에 다른 회사에서 채웠다. 이 이야기는 또 따로 나중에 할 예정. 이.. 2024. 2. 16.
오늘 구글 애드센스 탈락 이메일 받고, 스스로 원인 분석 해봤습니다. 2024년 2월 5일, 처음으로 마음먹고 이 블로그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다음 날부터 첫 게시물을 올리기 시작해서 오늘이 10번째 포스팅을 올린 날이자, 시작한 지도 10일째 되는 날이다. 그리고, 어제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했다. 당연히 2주 정도는 기다려야 답장이 올 줄 알았건만, 웬일인걸? 그다음 날인 오늘 구글에서 이메일을 받았다. 거절이메일을. 하하 ^^;; 대체 원인이 뭘까? 그래도, 탈락후기를 우선 올리고, 추후에 승인을 받으면 여기에 덧붙여서 2탄을 올려야겠다. "사이트를 검토한 결과 안타깝게도 지금은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하실 수 없습니다.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하기 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 그래서 그 문제가 뭔데!!!!!!!!!!!!!!!!!!!! 알려주면 덧나냐고!!!!.. 2024. 2. 15.
10. 거의 매일 재밌었던 백패커스 생활 - 2탄. 내가 머물렀던 곳은 '울굴가'에 위치한 '우피 백패커스 호스텔'이다. 지난 글에서는 어떻게 해서 호스텔에 오게 되었는지, 내 방이 어땠는지,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간단한 이야기를 했었다. 이번에는 좀 더 개인적으로 느꼈던 이야기를 써본다. 우선, 사람 간의 강한 유대와 연결감이 있었다. 우리는 다 같은 외국인 노동자. 고로, 누가 더 낫고 별로고 하는 게 없었다. 새벽에는 다 같이 꼬질한 모습으로 농장에 출근해서 블루베리를 따고, 못 따는 친구들이 있으면 서로 도와줬다. 서로 땀 뻘뻘 흘리며 햇볕 아래서 농작물을 수확하고, 일이 끝나면 같이 해변에 가서 쉬었다. 하이시즌에는 바빠서 일을 9~10시간 할 때도 있지만, 하이시즌을 제외하고는 8시간 이내로 일을 하는 날이 많았다. 그렇기에 아침 6시쯤 일을 .. 2024. 2. 15.
9. "어쩌다 보니, 백패커스 호스텔에 반 년이나 살았네." - 1탄. 나는 2022년 8월부터 반년 동안 'Woopi Backpackers'에 살게 되었다. 첫 번째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나는 특정한 워킹 홀리데이 목적이 없었다. 돈, 영어, 친구. 보통 이 세 가지를 목표로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의 목적은 '자연 속에서의 칡거'였다ㅋㅋㅋ. 빽빽이 들어찬 건물들과 어딜 가도 붐비는 사람들 속에서 지쳤었던 나의 목적 '칡거'를 이루기 위해 호주로 오게 되었고, 차 없이 갈 수 있는 시골 지역 중에 숙소가 가장 저렴한 곳을 검색하다 보니 '울굴가'라는 마을로 오게 되었다. '울굴가(Woolgoolga)'는 호주 NSW주, 동쪽 해안가 쪽에 위치한 예쁘고 작은 시골 마을이다. 그런데, 작은 시골마을이라 해도, 구성이 아주 알차다. 호주의 대표 슈퍼마켓 'Woolworth' .. 2024. 2. 14.
8. 호주에 도착하자마자 해놓으면 몸과 마음이 편한 5가지? 1. 유심 개통하기. (통신사 어디 쓸지는 지난 포스팅 7'을 참고) 유심은 한국에서 사가는 것 추천하고, 통신사 별로 장단점이 있는데 지난 포스팅을 읽어보면 도움 될 것이다. (왜냐면 난통신사만 4군데를 써봤으니까). 일단 휴대폰이 있어야 뭐든 할 수 있으니까, 가장 먼저 개통부터 하자. 참고로 골드코스트 공항에는 유심을 안 팔아서 고생 좀 했으니, 자신이 도착할 공항에 유심이 파는지를 모르겠으면 그냥 맘 편하게 한국에서 구매해서 가는 게 낫다. 유심 사놓고 호주 도착하면, 통신사별로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해서 개통부터 하고 시작하자!! (그리고, 제대로 안 알아보고 골드코스트 공항에서 유심 파는 줄 알고 왔다가 낭패당한 썰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6'을 읽어보면 됩니다) 2. NAB 은행 가서 계좌랑 .. 2024. 2. 13.
7. 직접 이용해 본 호주 통신사 이용 후기 호주의 대표적인 3대 통신사 : Telstra, Optus, Voda. 우선, 호주에는 3대 통신사 'Telstra(텔스트라)', 'Optus(옵투스)', 'Voda(보다)'가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SK, KT, LG U+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이 3대 통신사 이외에도 작은 통신사들이 있는데, 이는 자체적인 통신망을 쓰기보다는 3대 통신사의 통신망을 이용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고로 요금은 더욱 저렴하지만, 호주 내륙지역으로 이동할 경우에는 데이터가 잘 잡히지 않을 수 있다. 드넓은 대륙이고 지역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쓰지 말라고는 할 수 없고, 본인이 데이터를 얼마나 사용하고 스피드는 얼마나 중요한지, 체류할 지역은 어디인지를 고려해서 정하면 될 것 같다. 또, 지난번 포.. 2024. 2. 12.
6. 험난했던 첫 날의 이야기. 지난 글에서는 골드코스트에서 'Woolgoolga (울굴가)'까지 어떻게 갔는지, 또 왜 울굴가로 갔는지를 다뤘었다. But, 울굴가에서 예약한 백패커스 호스텔까지 도착하는 게 지옥 같았다. 고로 이것은 One of my 인생이야기. 사건의 발단은 골드코스트 공항에서부터였다. 아니,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온 한국에서부터였다. 대충 검색한 결과로는 골드코스트 공항에서 유심카드를 판다고 하여, 공항에 내리면 그때 심카드를 구매해서 길을 찾아갈 계획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해당 가게는 없어져있고, 공항 내에 그 어디에도 유심카드를 팔지 않았다. 한국에는 어딜 가도 편의점이 있지만, 호주는 그렇지 않고, 가장 가까운 유심 파는 곳을 검색해도 갈 수 없는 거리였다. 30kg 캐리어에 10kg..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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